미사 폴락 코넬대 총장이 자신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사진은 코넬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폴락 총장. /사진=코넬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미사 폴락 코넬대 총장이 자신의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사진은 코넬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폴락 총장. /사진=코넬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 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한 후 6개월 동안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 총장 3명이 사퇴하게 됐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사 폴락 코넬대 총장은 이날 학교 홈페이지에 성명을 게재해 사임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폴락 총장은 "지난달 17일은 코넬대 총장으로 합류한 지 7년이 되는 날이었다"며 "올해는 내가 이 직책을 맡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랜 숙고 끝에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고민을 시작해 지난 12월 방학 동안 결정을 내렸지만 우리 캠퍼스나 다른 캠퍼스에서 벌어진 일로 세 번이나 중단해야 했다"고 전했다. 미국 대학가 캠퍼스 내 반전 시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매길 펜실베이니아대 총장과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은 지난해 12월 하원 교육·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한 발언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시위를 지지한다는 논란을 일으켜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아이비리그는 미국 북동부에 있는 ▲하버드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 ▲컬럼비아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브라운대 등 8개 명문 대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