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NYSE의 한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으나 밈주식(유행성 주식)이 이틀째 랠리를 지속하며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2%, S&P500은 0.48%, 나스닥은 0.75%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75% 상승한 1만6511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전 발표된 PPI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 시장의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그러나 3월 상승률은 당초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조정됐다.


3월 PPI가 0.1% 하락으로 조정되면서 증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억제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와 관련, “PPI가 뜨겁다기보다는 혼조적”이라고 말하면서 “중앙은행의 다음 행보가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PPI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밈주식이 랠리하며 미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대표적 밈주식 게임스톱은 전일 75% 폭등에 이어 이날도 60.10% 폭등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또 다른 밈주식 AMC도 31.98% 폭등했다. AMC는 전일에는 78% 폭등했었다.

전일 미국 밈주식을 탄생시켰던 장본인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 포효하는 고양이)가 3년 만에 재등장함에 따라 밈주식은 전일부터 일제히 랠리해오고 있다.

본명이 키스 질인 로어링 키티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키스 질 X 갈무리
키스 질 X 갈무리


종목별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전기차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대중 관세 인상을 발표하자 전기차는 테슬라가 3.29%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1.06%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68% 급등,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1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관심을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