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한·미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제12차 SMA 협상대표로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가 지난 3월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기자실을 방문해 소감을 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제12차 한·미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제12차 SMA 협상대표로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가 지난 3월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기자실을 방문해 소감을 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제12차 한·미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가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개최된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는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 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아래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동북아시아,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그 너머에서도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지속적 역동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3월 초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와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각각 대표로 하는 협상단을 꾸렸다. 이후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SMA 협상 관련 기본 입장을 교환했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12차 SMA 회의는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적용 중인 11차 SMA 기한은 2020~2025년까지 6년 동안 진행된다. 통상 차기 SMA 협상은 기한 만료를 1년여 앞두고 진행되는데 이번엔 종료를 2년 가까이 남겨둔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리스크'를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주한미국 주둔 분담금 5배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