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8일 당시 제라르 라크루아 추기경.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2022년 7월 28일 당시 제라르 라크루아 추기경.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30여 년 전의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캐나다 추기경에게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교황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교황청은 1980년대에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올해 1월 피소된 퀘벡 대교구장인 제라르 라크루아 추기경(66)에 관해 성명을 통해 이렇게 발표했다.


교황청은 "(조사) 보고서에서 라크루아 추기경의 위법 행위 또는 남용에 해당하는 어떠한 행위도 식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더 이상의 정식 절차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라크루아 추기경은 2011년부터 퀘벡 대교구장을 맡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전 세계 추기경 중 9명으로 구성되는 추기경 평의회 구성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 후보'로도 거론돼왔다.

올해 2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은퇴한 판사 앙드레 드니에게 '라크루아 사건'의 사실관계 등을 파악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