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전화 통화에 대해 채상병 사망 사건 언급은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9월15일 인천 수로 및 팔미도 근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 참석해 이 전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전화 통화에 대해 채상병 사망 사건 언급은 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9월15일 인천 수로 및 팔미도 근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 참석해 이 전 장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지난해 8월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통화한 것에 대해 "채상병 사망 사건 언급은 당연히 있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윤 대통령 연루설을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에 대해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대화가 없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 내역을 두고 대통령과 국무위원 사이에는 수시로 전화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만 전했다.

대통령실의 이 같은 입장은 야당에서 탄핵까지 거론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하자 당시 통화에서 채상병 사망 사건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세 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기간에는 해병대수사단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한 날이었다. 윤 대통령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세 차례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날 해병대수사단장이던 박정훈 대령이 보직 해임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