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최정이 1일 열린 KBO리그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통산 2호 1500타점과 1호 1400득점을 달성했다. 2024.4.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SSG 랜더스가 '새 얼굴' 시라카와 게이쇼의 호투와 '간판' 최정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8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SSG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9-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달 30일 LG 트윈스를 8-2로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이후 키움을 연이틀 제압, 3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SSG는 28승1무28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으로 단기 합류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챙겼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1500타점과 1400득점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22승33패를 기록했다.
이날 SSG는 최정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최정은 1회초 1사 2루에서 키움 선발 투수 조영건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날렸다. 처음에는 2루타로 판정을 받았지만, SSG의 요청으로 진행한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정정됐다.
| SSG 랜더스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가 1일 열린 KBO리그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
최정의 홈런은 5회초 다시 터졌다. 최정은 1사 1, 2루에서 조영건의 3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때렸고, 타구는 왼쪽 펜스를 가볍게 넘어갔다.
시즌 15·16호 홈런을 날린 최정은 이 부문 1위 강백호(16개·KT 위즈)와 공동 선두가 됐다. 아울러 자신이 보유한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474개로 늘렸다
타점 5개를 보탠 최정은 1501타점을 기록, 최형우(1588타점·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1500타점을 달성했다.
아울러 홈런 두 방으로 홈을 두 번 밟은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통산 1400득점의 금자탑을 세웠다.
최정의 홈런 두 방으로 흐름은 완전히 SSG로 넘어갔다. SSG는 5회초 고명준의 2점 홈런, 6회초 박성한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9-0으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