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0월 도입을 앞둔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에 버스 노선을 신설·조정한다. 사진은 지난 2월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한강 리버버스 운영 계획안을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오는 10월 도입을 앞둔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에 버스 노선을 신설·조정한다. 사진은 지난 2월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한강 리버버스 운영 계획안을 발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 노선을 신설·조정한다.

3일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마곡, 망원, 잠원, 잠실 등 4개 리버버스 선착장에 7개 버스 노선을 신설·조정하는 연계 방안을 확정하고 서울시의회에 보고했다.


경기 김포시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 1개가 신설된다. 해당 노선은 김포 교통 차고지를 시작으로 마곡 산업단지를 경유해 마곡 리버버스 선착장까지 운행한다.

망원 선착장에는 기존 마포구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조정해 교통 연계성을 확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망원역에서 오는 노선 1개와 합정에서 오는 노선 1개 등 총 2개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잠원과 잠실 선착장도 기존 버스 노선을 2개씩 조정해 선착장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리버버스 취항 전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교통수단으로서 한강 리버버스의 효용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지난 2월 간담회에서 "리버버스의 시간경쟁력이 지하철보다 높다고 할 수는 없다"며 "리버버스 승선율을 보수적으로 20%로 잡으면 대중교통 분산 효과는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시간 경쟁력보다 복잡한 출퇴근 시간 많은 인파에 섞이거나 교통체증을 겪지 않고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 ▲이동 중 업무나 간단한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점 ▲한강의 경치를 즐기면서 갈 수 있다는 점 등을 한강 리버버스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오는 10월 도입될 한강 리버버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 그 외 시간대 30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68회, 주말·공휴일 하루 48회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