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갔다. 사진은 우 의장(가운데)과 추 원내대표(왼쪽), 박 원내대표(오른쪽)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갔다. 사진은 우 의장(가운데)과 추 원내대표(왼쪽), 박 원내대표(오른쪽)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22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본회의에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회동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실에서 "국민의 뜻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 국회의장 입장에서 원 구성과 개원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불가피하게 본회의를 소집했다"며 "(여·야 합의라는) 국회 관례가 국회법 위에 있어선 안 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넘어설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0일)이 국회법상 원 구성 마감 시한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이날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을 시사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되 시한 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 국회법이 정한 절차대로 원 구성을 하는 게 국회법 정신이고 민주주의 원리에도 부합한다"며 "관례가 중요하지만 관례가 법보다 우선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법 해석상 '협의'는 사실상 '합의'"라며 "신임 국회의장이 제대로 된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 의사일정을 일방 통보한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 발언 취지는) 민주당 의원 총의를 대변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우려가 있다"며 "오늘(10일) 마지막 벼랑 끝 대화를 하지만 진지한 논의를 통해 좋은 방향성을 찾아가는 회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