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여·야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민의힘이 24일 의원총회에서 7개의 상임위원장 수용을 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 구성 관련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23일 여·야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민의힘이 24일 의원총회에서 7개의 상임위원장 수용을 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 구성 관련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후 통보한 협상이 지난 23일 결렬됐다. 이에 24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이목이 쏠린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우 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시작 10분 후에 자리에서 나왔다. 그는 "이제 '빈손 협상'은 무의미하고 앞으로 만날 일도 없다"며 "우 의장도 협상을 재촉만 했지 아직 어떠한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관련해 우리 여당에서 우리 의원들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협상 불발 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개최는) 국회의장의 의지이기도 하다"라며 "여당이 아무런 제안이 없다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의석수 비율대로) 11대7이 아닌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냐는 질문에 "협상을 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두는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여·야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