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이사 선임 계획에 대해 "국회와 맞장 뜨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이사 선임 계획에 대해 "국회와 맞장 뜨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사진은 김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이사 선임 계획에 대해 "국회와 맞장을 뜨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8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것에 대해 "민의를 대신하는 국회의원 186명이 탄핵안을 발의해놨는데 회의를 통해 의사결정 하겠다는 건 정면 도전하는 거라고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사 선임 계획안만 제출하고 결국은 2인이 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오늘(28일) 계획안을 상정한 거라는 점에서 참 어이가 없다"며 "9시 반에 방통위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하고 김홍일 방통위원장 면담 계획을 했다. 국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방통위원장이 '2인 체제'에 대해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법원에서 5인 합의제 기구에서 2인이 결정한 건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결했다"며 "더 이상 그렇게 방송 장악 헌법을 훼손하고 법률을 위반하는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2인 체제가 위법하지 않다고 강변했으면 그 논리대로라면 법에,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해봐야 한다"며 "그런데 어제(27일) 갑자기 오늘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미뤄 보건대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만약 방통위가 이날 이사 선임 계획안을 의결한 뒤 야당 몫 추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직무대행에 대해서도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