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모리타니아 해안에서 유럽을 향하던 불법이민선이 좌초돼 89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24일(현지시각) 세네갈 수도 다카르 소재 와캄 해안에서 자초된 불법이민선. /사진=로이터
아프리카 모리타니아 해안에서 유럽을 향하던 불법이민선이 좌초돼 89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24일(현지시각) 세네갈 수도 다카르 소재 와캄 해안에서 자초된 불법이민선. /사진=로이터

아프리카 모리타니아 해안에서 배가 전복돼 이주민 89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은 모리타니아 국영 통신사 MNA의 보도를 인용해 모리타니아 해양 경찰이 모리타니아 남서부 은디아고 부근 해역에서 89명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5세 여아를 포함한 9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유럽을 향해 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들은 커다란 전통어선에 탑승했으며 은디아고 항구로부터 4㎞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서 표류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리타니아 해경은 생존자 증언 담은 내용을 발표해 사건 경위를 밝혔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난파된 어선은 6일 전 170명의 불법이민자들을 태우고 세네갈과 감비아 국경지대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가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