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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다.
5일 오전 9시49분 현재 파두는 전일 대비 750원(-3.57%) 내린 2만250원으로 거래된다. 장 초반에는 1만 9470원으로 2만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파두의 주가 약세는 금융감독원의 파두 관련 수사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전날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파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4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 관련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 연관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사경은 파두 매출 내용과 대조하기 위한 SK하이닉스 측 내부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파두와 SK하이닉스 사이 계약 일부에 위법소지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매출 공백이 드러나며 '사기 상장' 논란에 휩싸였다. 파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3억원 수준이었으나, 실제 매출액은 추정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면서 뻥튀기 상장 지적이 일었다.
공모가 기준으로 1조5000억원을 끌어모은 파두의 실제 지난해 2분기 매출액은 5900만원, 3분기 매출액은 3억3000만 원대에 그쳤다. 이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예상하고도 무리하게 상장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금감원 특사경은 파두 사태와 관련해 지난 3월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한국거래소, 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까지 순차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