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탁구 복식(MD8)에 출전한 김영건-김정길 조가 29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파리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탁구 복식(MD8)에 출전한 김영건-김정길 조가 29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파리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파리=공동취재단) = 장애인 탁구의 '영혼의 파트너' 김영건(40)-김정길(38·이상 광주광역시청) 조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복식(MD8) 16강을 가볍게 통과했다.

김영건-김정길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 파리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루이스 플로레스-막시밀리아노 로드리게스(칠레) 조를 세트스코어 3-0(11-7 16-14 11-5)으로 물리쳤다.


김영건은 장애인 탁구의 '터줏대감'이다.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올랐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단식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2020년 도쿄 대회에서도 단식·단체전 은메달을 일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남자 선수 중 주장을 맡고 파리로 향했다.

김정길도 오랜 시간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런던 대회 단체전 은메달, 리우 대회 단체전 금메달, 도쿄 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몬테네그로 오픈 단식과 혼합복식에서는 모두 정상에 섰다.

광주광역시청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이들은 16강부터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교함을 보이며 8강에 올랐다.

1, 2세트를 먼저 따낸 김영건-김정길은 3세트 10-5로 앞서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상대 범실로 인해 점수를 따며 승리를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