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44년 만에 처음으로 태평양 해역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44년 만에 처음으로 태평양 해역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태평양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8시44분 태평양 해역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해 목표에 정확히 떨어졌다. 1980년 5월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연례 계획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며 "그 어떤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중국 관영 CCTV는 "이번 미사일 발사로 중국군은 예상했던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국이 사전에 미사일 발사 사실을 관련국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공해상을 향해 ICBM을 발사한 것은 44년 만이다. 1980년 5월 중국은 태평양 해역에 ICMB 둥펑(DF)-5를 발사했다. 당시 미사일은 9070㎞를 날아 남태평양에 떨어졌다.


이번에 발사한 ICBM은 DF-41이나 DF-31로 추정된다. 2022년 기준 중국은 이 두 미사일을 포함해 350기가 넘는 ICBM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DF-41 최대 사거리는 1만5000㎞로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