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가 지난 10일 요르단전에서 오현규의 쐐기골을 돕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은 지난 6월 2026 북중미월드컵 중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한 배준호의 모습. /사진=뉴시스
배준호가 지난 10일 요르단전에서 오현규의 쐐기골을 돕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은 지난 6월 2026 북중미월드컵 중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한 배준호의 모습. /사진=뉴시스

배준호가 요르단전에서 A매치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짧은 출전 시간에도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배준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 왼쪽 윙으로 교체 출전해 2-0 승리에 일조했다.


앞서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된 상황에서 왼쪽 공격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 대체자로 가장 유력했던 황희찬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엄지성이 교체 출전했다. 그러나 엄지성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배준호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배준호는 볼을 잡을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23분 배준호가 전달한 볼을 잡은 오현규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후 수비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배준호는 결정적인 찬스에서도 특유의 멘탈로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 기준으로 배준호는 39분을 소화해 평점 7.9점을 받았다. 1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100%(29회 중 29회 성공), 키패스 2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회 중 2회), 태클 성공 1회, 볼 경합 성공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배준호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대전 하나시티즌 유망주였던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코리안 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등 한 시즌만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