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6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5일 암살 시도가 일어났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참석해 점프를 하며 지원하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6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5일 암살 시도가 일어났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참석해 점프를 하며 지원하는 모습. /사진=뉴스1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6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가 14%대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트럼프 후보에 '올인'하며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테슬라 향후 사업이 도약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4.75% 상승한 288.5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장중 한때 15.17% 오른 289.5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7월19일 장중 299.29달러 이후 약 1년4개월 만 최고치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9255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1183억달러가량 늘었다.


머스크는 트럼프 유세에 직접 참석해 지지 연설을 해 트럼프 당선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트럼프는 머스크를 '슈퍼 천재'라며 '우리의 천재를 보호해야 한다' 등 말하며 머스크를 치켜세웠다. 머스크는 트럼프 캠프에 1억3000만달러 이상 기부했다.

트럼프는 유세 기간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재집권하면 연방 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개럿 넬슨 CFRA 리서치 부사장 겸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아마도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승자일 것이다"며 "트럼프 승리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 승인을 신속하게 하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도박이 대성공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