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구단과 FA 계약을 맺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원중이 롯데 자이언츠에 남는다.
프로야구 롯데 구단은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4년 보장 금액 44억 원과 인센티브 10억 원 등 총액 54억 원이다.
구단과 FA 계약에 사인한 김원중은 '초심'을 떠올리며 수년간 길렀던 머리를 잘랐다.
2012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10시즌 동안 381경기에 나서 675이닝을 소화했다. 마무리 투수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통산 132세이브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 25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9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또한 구단 역대 최초 1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롯데의 세이브 기록을 매 시즌 새롭게 경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계약을 마친 김원중은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했다. 롯데 구단 외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 해주신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혁 단장은 "김원중 선수를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하고 시즌 초부터 선수와 소통을 이어왔다"며 "롯데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의 리더로 선수단과 소통하며 팀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김원중은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처음 입단할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머리를 잘랐다.
| FA 계약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원중(오른쪽)과 롯데 자이언츠 박준혁 단장 (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