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티메프)가 M&A를 통한 매각을 위해 영업재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인철 티메프 운영총괄 법정관리인이 4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회의실에서 티메프 영업재개 M&A 성공을 위한 검은우산비대위, 법정관리인 설명회에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가 M&A를 통한 매각을 위해 영업재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인철 티메프 운영총괄 법정관리인이 4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회의실에서 티메프 영업재개 M&A 성공을 위한 검은우산비대위, 법정관리인 설명회에서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가 M&A(인수합병)를 통한 매각과 이를 통한 변제를 골자로 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티메프 판매자들은 티메프 기존 경영진이 회사를 다시 운영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티메프 사이트 재오픈 시 입점·상품 판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인철 티메프 법정관리인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티메프 본사에서 티몬·위메프 영업재개·M&A 성공을 위한 검은우산비대위, 법정관리인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 관리인은 "수많은 구매자와 영세상공인 판매자에게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게 한 점에서 양 회사와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지난 9월10일 제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관리인으로 선임된 이후부터 기존 대표이사의 경영참여는 완전히 차단됐다. 제가 회생법원 지도와 감독 하에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티메프는 영업을 재개해 매각가치를 키울 계획이다. 조 관리인은 영업재개 준비를 위해 판매자 피해자에게 가장 먼저 협조를 구했다. 그는 "영업재개가 실현된다면 판매자 파트너사와 상생, 공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티메프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티메프가 2차 PG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 ▲회사가 거래대금을 보유할 수 있었다는 점 ▲거래대금 보유규모를 늘리기 위한 정산기간 연장 등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티메프는 회생법원에서 선임한 조사위원 한영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회생계획안 인가전 M&A를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투자제안서를 만들어 연관산업·사모펀드 등 50여개처에 전달했다.


조 관리인은 "두군데에서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논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면서 "아직은 논의의 초기단계라서 이 두군데가 끝까지 완주할 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추가적인 인수후보자들을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메프 판매 피해자들은 성명문을 내고 티메프 기존 경영진이 회사를 다시 운영하지 않는다면 티메프 사이트 재오픈 시 상품 판매 유지를 약속했다. 이들은 ▲인수 과정에서 관계자 협조가 이뤄지도록 하는 정부의 지원 ▲PG사와 카드사 등 관계사들의 적극 협조 ▲다양한 인수후보자 검토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