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2024.4.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쇼트트랙 남자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 16초 776을 기록,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2분 16초 808)를 제치고 우승했다.
3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박지원은 경쟁자들의 추월을 막아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지원의 이번 시즌 월드투어 첫 금메달이다.
박지원은 지난 1·2차 대회에서 단지누에게 1500m 1위를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 종목 금메달을 따내며 반등했다.
함께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는 2분 17초 197의 기록으로 4위에 자리했다. 3위 쑨룽(2분 17초 186·중국)에 불과 0.01초 뒤져 메달을 놓쳤다.
여자 1000m 결선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코린 스토다드(미국)와 1000분의 1초까지 동일한 기록(1분 29초 777)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공동 동메달을 수상했다.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팀을 꾸린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는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선에서는 30바퀴를 남기고 김태성(서울시청)이 스케이트날에 이물질이 걸려 이탈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그러나 박지원, 장성우, 박장혁(스포츠토토) 등 3명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8일 여자 1500m와 500m, 남자부 10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