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오픈랜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연구원들이 오픈랜 기술을 시험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오픈랜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연구원들이 오픈랜 기술을 시험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랜은 이동통신 기지국장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 제조사가 다르더라도 상호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오픈랜 기술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오픈랜 기술 성과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은 브로드컴, 에릭슨 등 글로벌 오픈랜 제조사 10개사와의 연구협업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오픈랜 기술은 가상화 기지국'과 '인공지능(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등이다. 에릭슨, 노키아 등과 다양한 구조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고, 이들의 성능·용량·소모전력 등을 집중 분석했다. 브로드컴, HCL테크, 비아비 솔루션스 등과는 AI 기술을 활용해 오픈랜 기지국의 소모전력을 최적화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에치에프알(HFR),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개방형 프론트홀 기반의 무선신호처리부(RU)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한 성과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오픈랜 상용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과제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가 삼지전자·노키아와 장비를 구축하고, 이노와이어리스의 측정 솔루션을 통해 기술을 검증했다.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캠퍼스에 조성한 무선접속망을 LG유플러스 상용 코어망에 연결해 상용 오픈랜을 완성했다. 캠퍼스 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오픈랜 상용망을 통해 기존 5G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