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2024.01.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2024.01.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 당국이 자국민들에게 안전을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 일부 유럽 국가로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미 관계가 미국의 잘못으로 파탄 직전에 있고 대립이 심화하는 상황이다"라며 미국 여행이 "심각하게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시민이 미국에서 "사냥당할 수 있다"라며 "이번 연휴 기간 미국과 그 동맹 위성 국가인 캐나다와 일부 유럽연합(EU)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장거리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공동 공격으로 간주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를 담은 핵 교리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