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전기·전자 기업 샤프가 TV용 대형 LCD 패널을 생산했던 오사카 사카이 공장의 토지 및 시설 일부를 소프트뱅크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매각 금액은 1000억엔(약 925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이곳에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샤프와 소프트뱅크는 20일에 각각 이사회를 열어, 매각과 취득을 결의했다. 소프트뱅크는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전력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올해 내에 샤프와 정식 매매 계약을 맺는다.
부지 면적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토지와 패널공장 그리고 전원 및 냉각 설비 등을 매입한다. 데이터 센터는 2025년에 착공해, 이듬해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한다.
샤프의 자회사가 운영한 사카이 공장은 일본의 유일한 TV 전용 대형 액정 패널 생산 거점이었지만 한국이나 중국 제조사와의 경쟁 격화, 업황 침체 등으로 실적이 악화해 올해 5월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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