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산청 신등중, 고등학교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신등중, 고등학교에서 통폐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이 산청 신등중, 고등학교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신등중, 고등학교에서 통폐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신등중·신등고 통합학교를 2027년 3월 단성중·단성고로 각각 통폐합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등중·고는 1999년부터 중·고 통합학교로 운영돼 왔으나 2024학년도 예상 학생 수가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23명으로 줄어들며 단독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산청교육지원청과 함께 '신등중·고등학교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폐합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신등중을 단성중으로 통폐합하는 안에 80.9%, 신등고를 단성고로 통폐합하는 안에 89.2%가 찬성했다. 찬성률이 기준선인 60%를 크게 넘으며 통폐합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통폐합 이후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특별 지원금을 통해 통학 편의와 교육 활동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절차는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과 학교 적응을 위한 세심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