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비롯해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거액을 빼돌린 해킹조직 총책이 국내로 송환됐다. 사진은 지난 2023년 7월 SBS '인기가요' 사전녹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SBS등촌동 공개홀로 도착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사진=머니투데이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비롯해 국내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거액을 빼돌린 해킹조직 총책이 국내로 송환됐다. 사진은 지난 2023년 7월 SBS '인기가요' 사전녹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SBS등촌동 공개홀로 도착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사진=머니투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멤 정국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 재력가들의 명의를 도용해 380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해킹조직 총책이 범행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영민 당직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전모 씨(34)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전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씨는 태국 등 해외에서 해킹 범죄단체를 조직해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에 침입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다음 피해자들의 금융계좌, 가상자산 계정에서 무단으로 예금 등 자산을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된 피해자에는 정국 등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됐다.

전씨는 정국을 비롯해 재계 순위 30위권의 기업 총수, 벤처기업 대표 등의 명의로 알뜰폰을 무단 개통한 뒤 이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