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GV80.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9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위한 자율주행·AI 등 핵심 기술 투자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21% 증가한 7조4000억원의 R&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비투자(CAPEX) 부문에서는 관세 장벽 등 대외 변수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대차는 "관세 대응을 위한 북미 현지화 투자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동화 대응 투자 등에 2025년 대비 32% 증가한 9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전략 투자 1조4000억원을 포함하면 2026년 총 투자 규모는 17조8000억원에 달한다.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 따라 자금 흐름은 일시적인 경색이 예상된다. 현대차 측은 "2026년 수익성과 지속적인 투자 확대 등을 고려해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1조원에서 5000억원 구간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