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후판.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30일 2025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산업별 단가 협상 현황에 대해 "자동차는 현재 2026년 상반기 현대차·기아 가격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원료가만 반영할 경우 철광석, 석탄 등 주요 가격은 전 반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나 그 외 여러 요소를 감안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선용 후판의 경우 가격 인상 의지를 분명히 했다. 회사 측은 "2025년 하반기와 2026년 상반기를 묶어 연간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원재료와 노임 등 투입 원가를 감안할 때 현재 가격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가격 정상화를 위해 일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공세가 협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국산 조선용 후판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협상 진행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