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포지션을 기존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옮긴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하며 인터뷰하는 이정후. /사진=뉴시스

지난 두 시즌 동안 중견수로 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지션을 우익수로 옮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이정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MLB에 적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며 "이제 그는 우익수 이동이라는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코너 외야로 이동하고 새롭게 영입한 해리슨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포지션 변경에 대해 훌륭한 태도를 보였다"며 "그는 중견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했으나 우리 기본 계획은 베이더가 주전 중견수로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수비가 비교적 약한 팀이다. 지난해 외야 수비 지표인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 -18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정후(OAA -5)와 엘리엇 라모스(OAA -9)의 수비 부진 영향이 컸다.


이에 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베이더를 영입했다. 샌프란시스코와 2년, 2050만달러에 계약한 베이더는 2021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을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