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함에 따라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신세계백화


흥국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한 데다 2026년 실적 모멘텀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3조4000억원, 영업이익 1725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긍정적인 자산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한 외국인 증가와 소비심리 회복 등 영업환경이 양호한 상황이 지속됐다"며 "사업부문별로는 백화점의 영업이익 증익이 주도하는 가운데, 면세점 흑자전환, 센트럴시티와 라이브쇼핑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전망으로는 "지난해 4월 이후 주식시장의 빠른 상승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긍정적인 자산효과가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소비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2026년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553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부문에 대해서는 "강남점과 본점 등 대규모 럭셔리 랜드마크의 호조와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세점은 "DF2 철수를 결정(2026년 4월 28일 영업종료)했고, 온라인몰 중심의 FIT 경쟁력 제고와 시내점 외국인 집객력 강화 등 수익성 중심 운영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관련해서는 "DPS를 5,200원으로 상향했고, 분기 배당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보유 자사주 중 20만주(2.1%)는 올해 내에 소각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