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에 나서는 에스팀의 일반청약(180만주 모집) 경쟁률이 1960.87대1로 집계됐다. 사진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 빌딩에서 IPO(기업공개) 설명회에 나섰던 김소연 에스팀 대표. /사진=뉴스1

브랜드 밸류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은 이틀(23~24일)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60.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180만주 모집에 총 8억8374만1430주가 몰렸고 청약 증거금은 3조7501억원, 청약 건수는 50만4443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스팀은 이달 9~13일까지 5거래일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고 총 2263개 기관이 참여해 13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전체 참여 기관 중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높은 기관 수요를 확인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져 많은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했다"며 "에스팀의 사업 모델과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에스팀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유망 K-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팅 투자 확대 ▲ 플래그십 스토어 설립 ▲자체 수익형 콘텐츠 IP '캣워크페스타' 해외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소연 에스팀 대표이사는 "에스팀을 믿고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패션 대표주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스팀은 브랜드의 정체성 제고 및 리브랜딩을 위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하는 브랜드 밸류 크리에이션 기업이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연간 약 2000건의 콘텐츠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자체 IP를 통해 회사-브랜드-아티스트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에스팀은 이 같은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에 진출했다. 에스팀이 보유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아티스트 IP 경쟁력을 통해 인큐베이팅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축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현재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브랜드는 총 10개이며 이와 별도로 2개 브랜드에 대해 투자를 진행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팀은 이달 26일 납입을 거쳐 3월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