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 소환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발한 '부정선거 주장' 관련 혐의를 받는 전씨가 27일 서울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재소환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2일 전씨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한 바 있다.


전씨는 이날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을 만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민주주의의 근본"이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자는 목소리에 '조용히 해라'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 부정성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인해 보고 개선하는 게 상식 아닌가"라고 말했다.

전씨는 본인 운영 유튜브 채널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고 주장해 이 대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대표 명예를 훼손하는 등 악의적 의도가 없다"며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면 공인인 이 대표는 의혹을 검증·해소해 주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이준석을 개인적으로 집어 '너 부정적으로 당선됐지'라고 한 적이 없다"며 "일반론적으로 (이 대표가 나를) 음모론이라 하니까 '너도 부정 선거로 당선됐느냐'라고 말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오후 6시 이 대표와 가질 예정인 부정선거 의혹 관련 TV 공개 토론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