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넥스트증권 보유 지분 모두 팔았다. 넥스트증권이 지난해 투자 유치를 추진하며 KB증권에 지분 매각 검토를 요청한 것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넥스트증권 주식 전량인 39만6000주(지분율 6.58%)를 매각한 시기는 지난해 3분기(7~9월)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B증권이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본다.
KB증권은 이번 매각으로 전신인 현대증권 시절에 투자한 지분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
KB증권의 전신은 현대증권이고 넥스트증권의 전신은 1990년대 현대그룹 금융 계열사인 현대선물이다. 현대선물은 이후 하이투자선물, 브이아이금융투자, SI증권 등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2024년 12월 다시 넥스트증권으로 바꿨다.
KB증권이 매각한 해당 지분은 넥스트증권 최대 주주인 비케이에스제1호가 인수했다. 이에 따라 비케이에스제1호의 넥스트증권 지분은 약 71%까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