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금강학교·OKIS)의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해 학생을 격려했다.
8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최 회장은 올해 OKIS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서 최 회장은 신입생 전원에게 OKIS 엠블럼이 적힌 과 잠바를 깜짝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OKIS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준비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OKIS는 한국어, 한국문화, 민족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던 재일동포 선배들의 뜻이 담긴 역사의 산실"이라며 "개교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새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재외한국학교를 택한 여러분은 이미 남다른 도전의 첫발을 내디딘 이 시대의 이단아이자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소양과 의지를 갖춘 인재"라며 "배움을 향한 도전과 노력을 이어나가 한국, 영어, 일본어 역량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이 2019년부터 이사장으로 있는 OKIS는 1945년 설립된 한국 정부 인가 재외한국학교로 세계 최초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재일동포 사회의 뜻과 정성이 모여 세워진 학교로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이어오며 민족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올해 OKIS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만큼 최 회장은 미래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한 해로 삼아 다양한 기념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오는 10월 재학생, 졸업생,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8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또 80주년 기념 굿즈를 제작·판매하는 등 성금 모금 활동도 계획됐다.
한편 최 회장은 OKIS의 성장을 위해 ▲한국어·영어·일본어 기반의 트라이링구얼 교육체계 안착 ▲현지 원어민 교사 확충 ▲이머전 교육 및 무학년제 도입 ▲방과후수업 확대 ▲현지 교장 채용 제도 도입 등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