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호 태풍 '돌핀'이 발생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돌핀'은 지난 27일 오후 3시 괌 동쪽 약 3760㎞ 해상에서 발생했다. 28일 오전 3시 기준 괌 동쪽 약 3120㎞ 부근 해상에서 서남서쪽으로 시속 7㎞의 속도로 이동중인 태풍 '돌핀'은 점차 세력을 키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2hPa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다. 강도는 2이며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강풍반경은 270㎞다.
돌핀은 이날 밤 9시 북위 13.5도·동경 170.5도, 괌 동쪽 약 27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 강도는 2로 전망됐다.
오는 29일 오전 9시에는 북위 14.2도·동경 168.7도, 괌 동쪽 약 2590㎞ 부근 해상에서 강도 3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로 제시됐다. 29일 밤 9시에는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의 강도 4로 강해질 전망이다. 이때 강풍반경은 310㎞, 폭풍반경은 90㎞로 예상됐다.
오는 30일 오전 9시에는 괌 동북동쪽 약 2250㎞ 해상에서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시속 180㎞의 강도 4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보에서는 31일 오전 9시 돌핀이 강도 5로 발달할 것으로 제시됐다. 당시 예상 중심기압은 915hPa,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다.
강도 5는 최대풍속 초속 54m 이상인 기상청 태풍 강도 분류의 최고 단계다. 돌핀은 오는 8월2일까지 중심기압 915hPa와 최대풍속 초속 55m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이후 진로는 아직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향후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앞으로의 예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