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대면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이란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오는 21일 휴전 만료 전 이란 관계자들과 두 번째 대면 회담을 갖는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로 회담이 성사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이란과의 협상이 향후 며칠 내에 진전될 경우를 대비해 잠재적인 날짜와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같은 논의가 초기 단계라며 "상황이 그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신속하게 조처를 할 준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행정부에 전화 통화를 통해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2일) 이란과의 협상 타결 여부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 미국 측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며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CNN은 미국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에 응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중단을 제안했지만 현재까지 상호 합의 가능한 중단 기간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