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첫날인 21일 삼성라이온즈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로야구 원로들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삼성라이온즈 초창기 전성기를 이끌었던 야구계 원로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선희 전 감독을 비롯해 배대웅, 장태수 등이 캠프를 직접 찾아 추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또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우용득, 권영호, 양일환 전 선수 역시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삼성라이온즈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며 지역 야구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들로, 은퇴 이후에도 지역 사회 원로로 활동하며 대구 사랑과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이날 캠프를 방문한 원로들은 "대구 발전과 지역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추 후보가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게 됐다"고 밝혔다.
선거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추 후보를 대신해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이 원로들을 맞이했다.
주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뜻깊은 분들을 모시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는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독주하는 여권을 견제하는 첫 번째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후보를 겨냥해 "선거를 앞두고 다시 지역으로 내려오는 방식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이른바 '떴다방 정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지지 선언에 나선 야구 원로들도 추 후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선희 전 감독은 "대구 보수의 마지막 보루인 추경호 후보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고 배대웅 전 감독은 "대구만큼은 절대 빼앗길 수 없다는 심정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태수 전 감독 역시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삼성라이온즈의 전성기를 함께 만든 레전드들이 선거운동 첫날부터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반드시 승리해 침체된 대구경제를 다시 힘차게 뛰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