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은 가수 유승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유승준' 캡처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자신의 병역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재차 해명을 내놨다.

지난 2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거짓과 루머, 이제는 바로잡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승준은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한 번쯤은 사실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날 영상에는 유승준의 딸이 출연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자신에게 제기됐던 '6개월 공익근무 및 퇴근 후 연예 활동 보장' 등 특혜 의혹에 대해 "퇴근 후 연예 활동을 누가 시켜주냐"며 "병무청에서도 그런 제도는 없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빠 때문에 공무원 두 명이 잘렸다잖아"라고 묻자 유승준은 "그런 거 전혀 없다. 미국과 일본 공연을 다녀온다고 이야기했었다. 당시 지인 두 명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했다.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다. 공무원이 제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 직장을 잃었다는 건 루머"라고 설명했다.

해병대 홍보대사 위촉설, 집 근처 공익근무 편의 제공 등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믿어도 상관없다. 더 이상 이야기하는 게 구차하고 '올드 뉴스'이지만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영상에서 딸이 출연한 것이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유승준은 오는 7월3일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2심 첫 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다. 2025년 8월28일 유승준이 1심에서 승소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