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04까지 올렸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경기에 출전한 이정후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쳤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6타수 5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2024년 빅리그 무대 데뷔 후 한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추신수, 강정호, 김하성 등도 한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한 적은 없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미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회 말 수비 때 허리 경련 증세로 교체됐다. 이후 지난달 20일과 21일 애리조나전에 출전하지 못한 이정후는 결국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하지만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 복귀한 이정후는 3경기에서 15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304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태너 고든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고 팀이 13-5로 앞선 1사 2루에서 또 한 번 중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무려 25안타를 선보이며 19-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