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차량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최초 신고 당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 오전 11시17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로켓·유도무기 등을 생산하는 방산 시설로 당시 현장에는 연구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4명이 숨지고 2명이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로켓추진체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두 번의 폭발 사고가 있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2019년 2월에도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추후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