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의 오후 5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57.4%로 집계됐다. 4년 전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을 이미 넘어선 데다 지방선거 기준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인 3일 오후 5시까지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2561만75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 시간 기준 투표율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보다 6.5%포인트(p)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도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 47.6%를 9.8%p 웃돌았다. 시간대별 투표율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이후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로는 가장 높다. 오후 1시 이후 집계에는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 결과가 함께 반영된다.
다만 대선·총선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오후 5시 투표율은 73.9%,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시간 투표율은 64.1%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6%로 가장 높았다. 강원은 61.9%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는 51.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18.65%로 가장 낮았던 대구는 본투표 참여가 늘면서 59.9%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 63.6% ▲강원 61.9% ▲경남 60.9% ▲전북 60.2% ▲대구 59.9% ▲울산 59.9% ▲서울 59.1% ▲세종 58.6% ▲부산 58.1% ▲경북 57.8% ▲충북 56.4% ▲대전 56.3% ▲충남 55.8% ▲경기 54.6% ▲인천 54.6% ▲제주 53.8% ▲광주 51.5% 순이다.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를 찾을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장에서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