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과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 격차가 3%포인트로 좁혀졌다. 앞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5%포인트 넘게 벌어졌으나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4시46분 기준 서울시장 선거 개표율은 73.88%로 정 후보는 203만6889표(49.68%), 오 후보는 195만1697표(47.60%)를 얻어 8만5192표 차이를 보인다.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4만3214표(1.05%), 여성의당 유지혜 후보는 3만4282표(0.82%),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는 3만3410표(0.81%), 기록했다.


정 후보는 현재까지 개표가 진행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개 자치구에서 오 후보를 앞서고 있다. 종로구(49.97%)와 성동구(51.05%), 광진구(50.53%), 동대문구(50.98%), 중랑구(54.16%), 성북구(52.05%), 강북구(54.28%), 도봉구(52.18%) 등에서 정 후보가 5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우세를 보인다.

보수 진영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강남구와 서초구는 오 후보가 우위를 보인다. 오 후보는 강남구에서 65.99%, 서초구에서 64.68%를 보이며 정 후보를 앞서고 있다. 송파구는 정 후보가 64.68%로 오 후보(43.45%)를 앞선다.

전날 KBS·MBC·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1.4%, 오 후보가 46.0%를 기록해 5.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정 후보는 53.5%, 오 후보는 42.9%로 조사됐다.

하지만 새벽까지 두 후보의접전이 이어지면서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는 두 후보의 당락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