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에 앞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자 7년 만에 북한 재방문이기 때문.
7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주간지 신화매일전신은 "시진핑 주석은 여러 차례 중조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항상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하며 "지난해 9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북한 국무위원장)가 중국을 방문하고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가 다시 대면 회담을 가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신화는 2018년 3월과 2019년 6월 김 총비서와 시 주석이 상호 방문한 것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북중 우의는 양국 국민의 염원에 부합하고 시대 발전의 흐름에 부합하며 양측이 장기적 정세를 고려해 내린 전략적 선택이자 국제 정세의 변화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북중 우호 발전을 위한 논리를 제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지도 아래 북중 우호 협력은 지속적으로 공고히 발전하고 있고 양국 전통 우정에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시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은 북중 관계가 시대에 발맞춰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촉진하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주며 중조 전통 우호에 시대적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신화통신도 "올해는 북중 수교 77주년이자 북중 우호 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 65주년"이라며 9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양국 정상이 일본 군국주의에 공동 대응하는 메시지를 낼 수 있음을 짚었다.
통신은 지난 3월 북중 여객 열차와 중국 국제항공의 베이징-평양 노선 복원에 따른 왕래가 편리해졌다고도 했다. 통신은 "반드시 북중 우정의 새로운 장을 열고 양당과 양국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