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주가 누르기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 인탑스에 대한 도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경기도 안양 인탑스 사옥. /사진=인탑스 홈페이지

금융당국이 '주가 누르기' 의혹을 받는 코스닥 상장사 인탑스에 대해 8일 조사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인탑스에 대한 주가 누르기 의혹에 대해 지적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인탑스의 교환사채(EB) 발행 구조 및 공시를 두고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점검키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관련 수시공시의 적정성 등을 살펴보고 금융감독원은 주요사항보고와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따져 볼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인탑스가 EB에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붙여 사실상 공매도를 유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런 것이 주가 조작 아닌가요?"라고 적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정부가 국내 증시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소각을 주문하는 시점에 인탑스는 오히려 자사주로 주가 누르기를 하고, 이 사이 오너2세 관련 회사는 주식 매입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인탑스는 이날 오후 12시46분 기준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보다 80원(0.44%) 오른 1만8470원 선을 오가며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