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으로 필리핀 남부, 인도네시아 북부, 보르네오섬의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에 따르면 민다나오섬 제너럴산토스시에서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55.2㎞다.
필리핀 당국은 지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민방위청은 해당 지역에서 15명이 사망하고 129명이 부상당했다는 초기 보고를 확인하고 있는데, 대부분 낙석으로 인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세계적으로 지진이 잦은 나라로 꼽힙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필리핀 중부 세부섬에서 규모 6.9의 강진으로 최소 76명이 숨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 일부 붕괴 등 일부 재산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현지 우리 공관은 교민 사회 및 필리핀 관계 당국과 소통하면서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