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수장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그와 불륜설에 휘말렸던 가수 MC몽이 라이브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가수 MC몽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의혹을 받는 원헌드레드레이블 수장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그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가수 MC몽이 평소와 다름없이 소통에 나섰다.

지난 15일 MC몽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은 차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된 당일이다.


그러나 MC몽은 차 회장 구속 위기, 자신을 둘러싼 논란 등에 대한 언급 없이 팬들과 일상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웃는 표정으로 팬들의 신청 곡을 틀어주거나 사연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차 회장은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명목으로 주식회사 노머스에 동업을 제안한 뒤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사기 피해 주장 총금액은 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 대상 54억 원대 전세 사기 혐의 등도 있다. 경찰은 차 회장에 대한 고소장 3장을 접수, 병합해 수사 중이다.


다만 차 회장 측은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압수수색 당시 영장에 기재된 범위를 벗어나 카카오톡 대화 등을 압수했으며 포렌식 선별 절차에서 변호인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차 회장 측은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법에 준항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차 회장은 MC몽과 불륜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두 사람 모두 이를 부인했다. 두 사람은 2023년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공동 설립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MC몽은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뒤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