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선취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뉴스1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대회 전 불신이 팽배하던 한국 대표팀이 선전하면서 축구팬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중미 월드컵을 온라인 단독 생중계하는 치지직은 대한민국·체코 경기 동시접속 시청자 482만5000명에 이어 19일 멕시코 경기도 동시 접속자 478만명을 기록했다. 시청자는 약 4만5000명 적었지만 금요일 오전 10시 경기로 점심시간이 겹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는 시각이 많다.


이와 함께 인기 스트리머와 함께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경기를 함께 볼 수 있도록 한 콘텐츠인 '같이보기'는 진행 스트리머수는 누적 953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한동숙, 풍월량 등 파트너 스트리머, 이경규, 축구 전문 채널 슛포럽, 이스타TV 등 다양한 셀럽, 전문가들과 함께했다.

트래픽이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했다. 네이버가 대규모 중계 환경에 맞춰 평상시보다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가용량을 크게 확대했다. 실시간 트래픽 조정 기술을 토대로 동시 접속이 집중되는 순간 역시 끊김 없는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시청자 재생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운영 체계도 적용했다. 네이버는 버퍼링 여부, 유입 경로, 시청 화질, 시청 시간 등을 즉시 파악해 운영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에 0대 1로 패했다. 특히 골기퍼 김승규와 수비수 이기혁이 엉키면서 선제골을 내줘 아쉬움이 컸다. 양 선수의 충돌 이후 공을 잡은 멕시코 루이스 로모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한국에 패배를 안겼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을 상대한다. 멕시코전에서 패한 만큼 남아공전의 승리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남아공은 멕시코와 체코를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 역시 1승 1패인 까닭에 최종전 결과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남아공을 꺾으면 승점 6점으로 A조 2위가 되지만 질 경우 조별리그에서 낙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