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의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브라질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라과이라 로이터=뉴스1

베네수엘라 사망자 수가 2645명으로 늘고 부상자 수도 1만2600명을 넘어섰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집계한 사망자 수 2595명, 부상자 1만2000여명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베네수엘라 공보부는 3일(현지 시각)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6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도 1만26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집계된 사망자는 2595명, 부상자는 1만2000여명이었다. 하루 만에 사망자가 50명가량 추가로 확인된 것이다.


국제 구조대와 베네수엘라 소방·군 당국은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진 발생 이후 시간이 상당히 흐르면서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다.

구조대들도 생존자 수색 작업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유족들은 잔해 속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 하나에도 희망을 걸고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현장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일간 엘 나시오날은 재난지역 곳곳에서 건물 잔해 아래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규모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유엔은 이번 지진 실종자가 최대 5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