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이 2500sqmm급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초고압 송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 /사진제공=가온전선

가온전선이 초고압 케이블 제품군 강화와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송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기존 154kV급 1000sqmm 초고압 케이블에 이어 한전 규격인 2500sqmm급(태도체)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내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시설, 해상풍력 확대로 급증하는 초고압 송전망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한국전력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를 분리 발주하는 방식으로 구매 제도를 개편했다. 기존에는 LS전선 등 3개 업체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가온전선과 같은 케이블 전문기업도 입찰 할 수 있게 됐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배전 케이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압 송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 자회사 LSCUS를 기반으로 북미 초고압 케이블 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