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혐오·범죄 조장 음원 방지법'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사진은 래퍼 이센스 모습. /사진=이센스 인스타그램 캡처

힙합 듀오 '슈프림팀' 출신 래퍼 이센스가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혐오·범죄 조장 음원 방지법'을 두고 소신 발언했다.

최근 이센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관련 법안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검열을 부활시키면 안 된다. 기준을 누가 정하고 누가 결정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노래가 듣기에 불편하다면 그 개인이 소비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며 "총을 쏘는 게임이 있다고 해서 총기 게임 자체를 금지하자는 말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센스가 짚은 법안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음악산업진흥법' 및 '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안이다. 앞서 김 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음원 유통 방지와 심의 지연 해소 등을 골자로 한다.

김 의원은 "창작의 자유는 존중하되, 혐오·범죄 조장 음원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방치할 수 없다"며 "미성년자 음원 발매 과정의 검증 장치 부재와 심의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원 유통사의 책임 있는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센스는 2012년, 2015년 두차례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돼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