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만나기 위해 소속사를 직접 찾아갔다가 '사생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포테이토 터틀(본명 송지윤)이 결국 공개 사과했다.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퐁피두 센터 한화에서 열린 샤넬 2026 공방 컬렉션 포토 행사에 참석한 그룹 블랙핑크 제니. /사진=뉴시스

블랙핑크 제니를 만나겠다며 소속사를 직접 찾아간 구독자 약 36만명 유튜버 포테이토 터틀이 '사생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포테이토 터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올린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며 제 행동이 경솔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약 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포테이토 터틀은 '100가지 버킷리스트 실현'을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이 가운데 하나가 '제니와 커피 한잔하기'였다. 최근 포테이토 터틀은 해당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찾아가 출입문 초인종을 누른 뒤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공연장에서는 "제니 언니 커피 한잔할래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머리 위로 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테이토 터틀은 "물론 회사를 찾아가거나 공연에 간다고 해서 실제로 제니 언니와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건 아니다. 평소 영상을 만들며 해외 콘텐츠들을 자주 참고하곤 한다. 해외에서는 유명인을 샤라웃하는 콘텐츠가 종종 있다 보니 저도 제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영상을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포테이토 터틀은 제니의 소속사를 찾아간 것에 대해 "무작정 찾아가 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한 행동이 사생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 편지를 전달하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그 방식이 잘못됐다. 제가 아이돌 팬 문화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연 중 피켓을 든 일에 대해서도 "살면서 공연에 처음 가다 보니 공연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공연장에서 피켓을 든 행동 역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공연 관람 에티켓을 지키며 이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콘텐츠를 위해 제니를 이용하려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한 명의 팬이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깨달았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