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서 7번째)이 지난 15일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국회의원(오른쪽서 8번째), 김용만 국회의원(오른쪽서터 9번째)·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 및 주요 공직자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 완성과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해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초당적 정책 공조에 나섰다.

16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5일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국회 예결위원장인 이광재 의원(하남갑), 김용만 의원(하남을),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장 및 지역 도·시의원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및 선출직 공직자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내년도 외부 재원 확보와 교산신도시 대응, 대형 프로젝트 등 지역 현안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교산신도시와 관련해 "기존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입주 초기 교통 대책 미비로 시 예산 등 막대한 재원이 투입된 전례가 있다"며 "교산지구는 '선(先) 교통·기반시설 후(後) 입주' 원칙을 준수하고 생활 SOC 확충, 하남시민 우선 공급 확대, 자족용지 내 기업 유치 등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도시의 미래 생존권을 쥐고 있는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미사섬을 글로벌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국가정원 조성 및 K-컬처 복합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계획의 당위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사섬 30% 면적은 고부가가치 사업인 K-컬처 복합콤플렉스로 조성하고 나머지 70%인 생태자원이 우수한 당정·신장 둔치와 한강 수변에는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조성한다면, 문화엔터테인먼트 집객시설과 함께 생태·힐링 관광자원으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의 GB해제 총량지원과 함께 국토부의 GB 해제를 위한 신속한 행정 절차 진행협조가 핵심 사안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K-컬처 복합콤플렉스 사업과 함께 AI 혁신클러스터 구축, 캠프콜번 개발, 기업 본사 유치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조원 규모 투자 유치와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에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H2 부지, 교산 AI 혁신클러스터 등 AI 기반사업의 하남 유치도 직접 챙기겠다"며 이번 구상에 힘을 보탰다.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망 확충 대책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시는 지하철 3·9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노선의 황산 경유 등 이른바 '5철 시대' 완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명품 교육도시 조성과 원도심·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상시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현재 시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김용만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와 도의회·시의회와 적극적인 공조를 바탕으로 내년도 국·도비 사업 확보와 시민들과 약속한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